제니퍼 성JS 에듀케이셔널 컨설팅 대표
모든 분야가 그렇듯이 교육 분야도 늘 새로운 정보와 뉴스가 끊이지 않는다. 필자는 언제나 부모들과 학생들에게 최신정보와 정확한 교육지식을 제공하기 위해서 항상 교육 분야 최근의 일들은 물론 그와 관련있는 여러 분야의 일들을 늘 업데이트하고 귀기울이고자 노력한다. 2010년을 시작하며 교육에 관련된 몇 가지 최근 뉴스를 적어본다.
교과서 대여 (Textbook Rental)-자녀들의 대학생활에 있어서 등록금과 기숙사비 등 여러가지 명목의 비용이 불가피하다. 그 중 적어도 연평균 700-1,000달러 가량의 비용이 드는 교과서 구입 역시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사실 몇 년 전부터 새 책과 헌 책에 상관없이 학생들이 자신이 수강하는 과목의 교과서를 사지 않고 빌릴 수 있는 방법이 생겼으나 아직 그것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경제가 어려운 요즘 교과서 대여프로그램은 대학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www. BookRenter.com 이나 www. chegg.com은 학생들에게 교과서 가격의 65-85%까지 할인하여 학기제로 대여해 주며 어떤 대학들은 교내서점에서 대여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한다. 반납기일을 어기게 되면 대부분 회사측에서는 다른 학생들에게 다시 책을 대여할 수 없게 된다는 이유로 할인되지 않은 원래 책값의 완불을 요구하거나 어떤 경
우에는 벌금까지 더해지는 경우가 있으니 반납기일은 꼭 지키도록 한다. 대여계약서에 서명하기 전 주의깊게 읽어보도록 한다.
프린스턴 리뷰 (Princeton Review) SAT, ACT 프렙코스 100달러 할인 ?
10, 11학년은 학과공부와 운동 그 외 여러 가지 활동 등의 바쁜 학교생활은 물론 대학준비도 함께 해 나가야 하는 때다. 따라서 학생들이 따로 시간을 내어 표준시험을 위해 학원에 다니거나 혼자서 표준시험 공부를 체계적으로 열심히 해 나간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이런 경우 시간과 비용도 절약될 뿐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공부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이 상당히 효과적이다. 프린스턴 리뷰 (www.princetonreview.com; 프린스턴 대학과는 아무 상관없음)에서 표준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온라인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SAT 와 ACT 준비코스를 2월1일까지 등록하는 경우 $100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공부를 선택할 경우 본인에게 어떤 온라인 프로그램이 더 잘 맞는지 피터슨스(www.petersons.com) 나 칼리지보드 (www.collegeboard.com) 등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비교하고 검토한 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카고 대학 (University of Chicago)의 지원자 수 42% 증가 ? 시카고 대학의 2010학년도 가을학기 지원자 수가 놀랍게도 42%나 증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패컬티 멤버로 있다는 사실을 시카고 대학측이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집중적으로 알린 결과라고 분석되고 있다.
중국인의 예일대학 기부금 - 레이 쟝(Lei Zhang)이라는 예일대학교 비지니스 대학원 졸업생이 888만8,888 달러를 기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의 렌민대학을 졸업한 레이 쟝은 2002년도에 예일대에서 비지니스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아이비리그 대학인 예일대학이 자신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고 하여 예일대학측에 기부한 것이며 그 금액 모든 자릿 수의 숫자를 중
국사람들이 행운을 가져다 주는 숫자라고 믿는 8로 정한 것이다. 하지만 이 뉴스가 전해지자 많은 중국의 네티즌들은 그를 배신자라고 부르는 등 거액의 돈을 미국대학에 기부한 것에 대해 화를 내고 있다. 반면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레이 쟝이 능력 있는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좋은 일을 했으며 이 돈이 만약 중국의 대학에 기부되었다면 기부금은 효과적으로 쓰이지도 못할 뿐 아니라 부패한 학교당국의 간부들의 주머니나 채우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미국내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들의 임신률 - 대부분 사람들은 고등학생들의 임신이 사회적 문제라는 사실은 잘 인식하고 있다. 때문에 고등학생들에게는 정부, 학교당국 그리고 부모들이 늘 관심을 가지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원치않는 임신을 피하기 위해 여러모로 힘을 기울이는 반면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들의 대부분은 합법적으로 18세가 넘어 본인들이나 부모들, 정부측에서도 그리 크게 주목하지를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내셔널 캠페인 (National Campaign to Prevent Teen and Unwanted Pregnancy)의 통계에 의하면 2년제 커뮤니티 대학 학생들의 임신이 현실적으로 더욱 심각한 문제이다. 커뮤니티 대학 재학중 임신하게 되는 학생들의 61%가 학교를 졸업하지 않고 중도에 그만둔다. 학교를 중도에 포기하는 여러 가지 이유 중 임신으로 인한 이유가 그렇지 않은 이유에 비해 64%나 높았다.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들의 경우 48%가 임신을 한 경험이 있거나 상대방이 임신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