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케어센터 양치질 교육 의무화
2010-01-30 (토)
매사추세츠가 미 전국 최초로 지난주부터 주내 데이케어 센터 아동의 양치질 교육을 의무화했다.
데이케어 센터에서 식사나 간식을 먹는 아동 및 4시간 이상 교육받는 모든 아동들이 대상이다. 2003년 기준, 주내 유치원생 4명 중 1명꼴로 치아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계기로 주내 아동들에게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아동들은 식사나 간식 후 양치를 함으로써 하루 최소 두 차례 양치질 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교육받게 되며 올바른 양치질 방법 등도 함께 배우게 된다. 스스로 양치질 할 수 없는 유아들도 보조교사의 도움을 받아 부드러운 솔로 양치해야 한다.
일부 학부모들은 자녀의 구강청결 문제를 타인의 손에 맡기는 것은 지나친 사생활 침해라며 거북한 입장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매사추세츠 치의학회 등의 강력한 지지에 힘입어 데이케어마다 양치질 교육에 할애할 시간을 벌기 위해 식사시간을 앞당기는 등 부산한 표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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