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스우드 고교 내 ‘협박 낙서’

2010-01-29 (금) 12:00:00
크게 작게

▶ 교육구·경찰 공동조사

어바인 경찰은 지난주 노스우드 고등학교 캠퍼스에서 ‘협박 낙서’가 발견된 후 이 학교에 대한 경계를 강화시키고 있다.

어바인 통합교육구의 이반 하니간 대변인은 “지난 21일 이 학교의 화장실에서 발견된 낙서가 이번 주에 실시된 파이널 시험을 방해하려는 것으로 단순히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이 학교에 대한 순찰을 강화시켰으며, 학교 측은 수업 중에는 캠퍼스 내의 문을 닫는 등 조처를 취했다. 이에 대해 이반 하니간 대변인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 미리 주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스우드 고교의 레슬리 로치 교장은 지난 22일 협박 낙서와 캠퍼스 주위에 경찰력이 강화된 사실을 학부모들에게 알리는 편지를 보냈다. 레슬리 로치 교장은 “학생들의 안전과 웰빙이 우리 교육구의 최고 우선순위”며 “교직원들은 캠퍼스 내에서 의심스러운 일이 발생에 대비해 훈련되어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노스우드 고등학교 캠퍼스 화장실에 발견된 낙서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밝히지 않고 있다. 단지 이 낙서는 갱 또는 특정 사람이나 그룹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협박이었다고 설명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