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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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 커리큘럼 개발 주력”

2010-0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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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소망 한국학교’ 장창근 교무부장

한인 청소년들의 정체성 확립의 요람이 되길 바랍니다.

뉴저지 티넥에 위치한 한소망교회(담임 이승준 목사) 부설 ‘한소망 한국학교’의 교무부장을 맡고 있는 장창근(사진)씨는 한국 문화와 예절을 배워 코리안아메리칸으로서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확립하는 한인 청소년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며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교수법 개발에 주력하는 한국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학기 등록생만 130여명에 이르는 등 최근 3년 사이 급성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한소망 한국학교는 한소망교회에 설치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있어 학습 효과가 매우 높다. 특히 장 교무부장이 매 학기마다 한국학교 활동사진과 수업내용 등을 동영상으로 제작, 사이트(club.cyworld.com/hopekoreaschool)에 올리고 있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반응이 뜨겁다. 교육학 석사인 장 교무부장은 한국 공업진흥청연구소(NIRI) 유기합성실 연구원으로 근무한 후 지난 89년~2001년까지 12년간 한국 동화고등학교에서 화학교사로 재직한 교육전문가다.

그는 “한소망 한국학교는 2월13일 오전 9시30분 개강하는 봄 학기를 앞두고 현재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며 “6월5일까지 17주간 진행되는 봄 학기는 4세~17세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성인반을 별도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어(한국교육자원평가원, 교육인적자원부, 국제교육진흥원) 정교재와 E-높이 한글(대교) 부교재로 진행하는 한국어 수업 외에도 다양한 특별프로그램(동화구연, 한국문화관람, 붓글씨, 한국신문 읽기 등)이 마련되며 학급별 행사로 박물관과 어린이 박물관, 갤러리 방문 등을 통해 미국 문화에 대한 공부도 함께 병행한다”고 소개했다. ▲문의 201-801-9100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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