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대학(NYU)의 올 가을학기 등록금이 3.5% 인상된다.
대학은 27일 전교생과 교직원 앞으로 e-메일을 발송하고 등록금 3.5% 인상과 더불어 기숙사 비용은 2.1%, 기타 행정수수료도 1.9%씩 인상한다고 통보했다. 대신, 학부생의 학비지원 규모는 5.8%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3.5%의 등록금 인상은 대학의 최근 21년래 가장 적은 인상폭이다.
대학은 올해 발생한 1억2,000만 달러의 예산적자 해결 노력으로 6,600만 달러 이상의 운영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지만 질 높은 교육에 걸 맞는 교육자원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균형을 맞추려면 학비 인상은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대학은 내달 2일 오후 4시, 8일 오후 1시에 킴멜 914호에서 학비인상에 대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 대학의 올해 2009~10학년도 등록금은 3만8,765달러, 기숙사 등을 모두 포함하면 5만4,441달러 선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