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5명중 2명 ‘미국 잔류’

2010-01-28 (목)
크게 작게

▶ 과학기술 박사학위 취득 한인 유학생

▶ WSJ 인용 보도

미국에서 과학기술 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한 한국의 고급두뇌 5명중 2명 이상은 귀국하지 않고 미국에 잔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릿저널이 27일 오크리지 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002년 과학기술 분야의 박사학위를 딴 한인들 가운데 5년 뒤인 2007년 현재 미국에 남아 있는 박사학위 소지자는 모두 814명으로 전체의 41% 비율을 기록했다. 비율로는 출신국가별 7위였지만 수로는 814명으로 중국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표 참조> 잔류 비율이 가장 높은 출신국가는 중국으로 전체의 92%(2,139명)를 기록했으며 인도 81%(615명), 캐나다 55%(258명), 독일 52%(164명), 대만 43%(451명)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10월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이 발표한 미국내 체류중인 한인이공계 박사가 귀국을 꺼리는 주된 사유는 ▶학문연구에 미국이 좋아서 ▶자녀교육 문제 ▶한국에 일자리가 마땅하지 않기 때문 등이었다.<김노열 기자>


2002년 미국에서 과학기술 박사 취득 후 2007년까지 잔류 현황

출신국가 잔류비율
1 중국 92%(2,139명)
2 인도 81%(615명)
3 캐나다 55%(258명)
4 독일 52%(164명)
5 대만 43%(451명)
6 터키 42%(315명)
7 한국 41%(814명)
8 일본 33%(144명)
9 멕시코 32%(173명)
10 브라질 31%(119명)
※괄호안은 잔류 인원
A1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