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퀸즈의 세인트존스대학이 2010년도 한국어 모국방문 연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올 5월17일부터 6월10일까지 한국 현지에서 한국어 학습 및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세인트존스대학 재학생뿐만 아니라 타 대학 재학생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한국어를 제2외국어 과목으로 3~6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다.

대학이 운영하는 한국어과에는 20일 개강한 봄 학기 첫 수업에 수강생이 몰리면서 인기 강좌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간 한국어 레벨 1과 레벨 2의 정원이 각각 15명 선이었으나 올해는 레벨 1에 26명, 레벨 2에 20명이 등록해 한국어 학습 열풍이 서서히 일고 있다.

한국어를 담당하는 정녀 교수는 “한국어과가 개설되고 나서 정원이 초과 등록되기는 이번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2010년도 한국어 모국방문 연수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웹사이트(www.stjohns.edu/globalstudy/summer/Korea)에서 하면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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