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오렌지카운티 주택가격이 지난 수년간 최고치를 기록했고 대부분 지역에서 부동산 가격이 오름세 현상이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기관 데이터퀵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전체 평균 중간주택가격도 43만5,000달러로 지난 2008년 같은 기간에 비해 9.6%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 2006년 4월 이후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2월 한 달 동안 OC 83개 우편번호 지역 중 50개 지역의 평균 중간주택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OC 내 52개 지역의 주택판매도 2008년 같은 기간에 비해 늘어났고 주택도 2,885채가 팔려 11.8% 증가했다.
가장 오름세가 두드러진 지역은 뉴포트비치 92661지역과 라구나힐스의 92653지역인데 92661지역 경우 이 지역 평균 중간주택가격이 167만5,000달러로 2008년에 비해 무려 84%가 증가했다.
라구나힐스 92653지역 경우 평균 중간주택가격이 43만달러로 지난 2008년 같은 기간에 비해 62.9%가 상승했다.
한인다수 밀집지역인 풀러튼 내 4개 우편번호 지역 중 3개 지역(92610, 92708, 92831, 92833, 92835)이, 어바인 8개 우편번호 지역 중 4개 지역(92602, 92612, 92614, 92618)이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OC 내 6개 우편번호 지역은 평균 중간주택가격이 100만달러를 넘어섰는데 부동산 경기가 최고치를 달했던 지난 2007년 6월 11개 지역이었던 것에 비해 대조를 보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같은 주택판매 활기가 숏세일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있다며 부동산 경기가 올해 말께야 회복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