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통·축제재단·남가주중부한인상의 등 첫 모임
OC 샌디에고 평통(회장 안영대), 한인축제재단(이사장 김복원), 남가주 중부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안충모) 등 주요 한인단체들은 지난 주말 동안 신년 하례식을 겸해 올해를 설계하는 첫 모임을 가졌다. 이 단체들은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회원들에게 감사패와 표창장도 수여했다.
OC 샌디에고 평통은 지난 15일 오후 6시30분 놀웍 매리엇 호텔에서 신년하례식을 갖고 김진오, 김진모, 권오식씨 등에게 대통령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 창립 공로자 이정환(13기 OC분회장), 민병철(13기 SD 분회장), OC 평통협의회 공로자 이동양, 박기홍, 나규성, 박동우, 분과위원회 공로자 웬디 유, 진병구, 주수경씨, 특별 공로자 김성훈, 원영씨 등에게 공로패 및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은 이교식, 윤영걸씨, 로레타 산체스 의원은 이용준, 마틴 김씨, 루 코레아 상원의원은 문종철씨 등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행사를 마친 후 평통은 한국 지도 모형의 케익을 자르면서 한반도 통일을 기원했다.
OC 한인축제재단은 18일 저녁 재단사무실에서 올해 첫 정기 이사회를 갖고 새해 사업보고 및 예산보고회를 가졌다. 축제재단측은 총 수입을 약 27만달러, 지출을 25만달러가량으로 예상했다. 축제재단은 3월25일(목)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축제재단 측은 새해를 맞이해 새 이사로 전 홍(전 한인회 부회장)씨를 만장일치로 영입했으며, 안영대, 이동양씨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사직을 사임했다. 김복원 이사장은 “올해에도 이사들과 힘을 합쳐서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축제가 풍성해 질 수 있도록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내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가주 중부한인상공회의소는 지난 16일 저녁 중부노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조재길 부시장, 제임스 강 교육위원, 티나 조 세리토스 칼리지 이사 등을 비롯해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식을 겸한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헨리 박 전 회장이 이임하고 안충모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안충모 신임회장은 “올해는 남가주 중부지역에 한인 정치인들을 많이 배출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재길 부시장은 “3월10일 세리토스 시장으로 취임한다”며 “4월에는 한인 정치력 신장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태기 기자>
OC 샌디에고 평통 임원들이 통일을 염원하면서 한국 지도 형상으로 된 케익을 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