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당신에게

2010-01-1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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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평일

당신은 내 마음속에
빛으로 피어나는 한 송이 꽃입니다.
당신은 내 영혼 속에 소리 없이 울려 퍼지는
산울림입니다

당신이 나더러 갈릴리 호수 위를 같이 걷자고 하신다면
나는 죽음으로 당신의 길에 동행하겠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나더러
당신 사랑의 노예가 되라고 요구하신다면
나는 죽음으로 그 명령에는 복종할 수가 없습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하는 자유가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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