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미국 역사 기념비 추진
2010-01-14 (목) 12:00:00
OC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지난 12일 웨스트민스터시 인근 미드웨이 시티 로저 스탠튼 공원에 베트남과 미국의 역사를 기념하는 기념비 설립에 35만달러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이 기금은 자넷 누엔 수퍼바이저의 공원 예산에서 나온다. 자넷 누엔 수퍼바이저는 “아동들의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이 있는 공원에서 교육적인 전시물이 될 것”이라며 “현재 이 공원에는 몇 개의 피크닉 테이블 이외에 다른 것은 없다”고 말했다.
수퍼바이저의 이번 결정에 대해 웨스트민스터에 거주하는 다렐 놀타는 “요즈음 같은 경제위기 상황에서 기념물을 건립하기 위해 35만달러의 예산을 사용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공원에 설립될 기념비에는 각기 다른 시대의 미 대통령과 베트남 아메리칸 커뮤니티의 역사적인 중요한 이벤트들을 담을 예정이다. 크리스 노비 수퍼바이저는 “이 기념비는 베트남 전쟁의 교훈을 주민들이 다시 한 번 더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가든그로브시는 하버 블러버드의 리조트 지역에 베트남 전쟁 박물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