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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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식당 음식 “너무 짜네”

2010-01-1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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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청 공개 학교식단 메뉴 소금함량 지나쳐

뉴욕시 공립학교 식당에서 판매하는 음식의 소금 함량이 지나쳐 학생들의 식생활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뉴욕시 교육청이 웹사이트에 공개한 학교 식단 메뉴 가운데 저지방 치즈샌드위치가 소금함량 1,160밀리그램으로 가장 높았다. 이외 피자 버거, 햄&치즈 샌드위치, 파마잔 치즈 닭고기 등은 물론, 베이글 빵에도 만만치 않은 양의 소금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식단 메뉴의 지나친 소금함량은 시교육청이 학생들에게 무료 아침식사를 제공한데 이어 하루 3끼를 모두 학교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된데다 최근 뉴욕시가 식품제조업체와 레스토랑의 소금함량 감축 캠페인 전개를 발표하면서 문제의 초점이 맞춰졌다.미국인 하루 소금 섭취 권장량은 2,300밀리그램이지만 학생들이 계속해서 학교 음식을 사먹게 되면 권장량을 크게 초과할 상황이어서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뉴욕시 공립학교 대표 식단의 소금함유량


음식 함유량
저지방 치즈샌드위치 1,160밀리그램
피자버거 951밀리그램
햄&치즈 샌드위치 850밀리그램
파마잔 치즈 닭고기 839밀리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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