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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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내는 공립유치원 선봬

2010-01-1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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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 새들브룩 학군, 양질 교육 제공위해

뉴저지 새들브룩 학군이 사립학교 방식을 도입한 공립학교 유치원 교육과정인 ‘킨더가튼 엔리치먼트 프로그램(Kindergarten Enrichment Program)을 새로 선보인다.

학군은 그간 학군내 공립학교에서 유치원 과정을 무료로 제공해왔으나 새로운 차원의 프로그램은 월 350달러의 등록금을 부과하고 전교생에게 교통편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립학교 교육을 절충한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또한 기존에는 반나절 프로그램이었으나 새 프로그램은 종일 수업으로 진행된다.

학군은 사립학교 학비의 절반 수준으로 공립학교에서 한층 수준 높은 양질의 유치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이달 15일까지 등록신청 접수를 마감한 뒤 정원을 채우지 못하면 25일로 예정됐던 개강 시기를 올 가을로 연기하겠다는 계획이다. 학군은 2년 전 유사방안을 추진했다가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으며 이번에는 복잡한 주민투표 없이 곧바로 시행에 옮겨진 것으로 학부모들이 인근 학군의 종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를 찾아 헤매야 했던 번거로움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291-0137, 201-843-2880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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