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니사이드 등 포함
과속차량 걱정 덜어
“이제는 아이들 안전문제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가든그로브 한 초등학교에 재학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의 이야기이다.
가든그로브시가 이 일대 8개의 초등학교 인근에 신호등 설치작업에 들어간다. GG시가 캘리포니아 주정부로부터 총 92만7,000달러의 기금을 지원 받아 이 일대 초등학교 건널목에 신호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이중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인근 서니사이드 초등학교, 로렌스 초등학교, 조던 초등학교, 쿡 초등학교도 포함돼 있다.
그동안 이 일대 초등학생들은 등하교 때 건널목을 건너려면 과속 차량을 피하느라 각종 위험에 놓여 있었으나 건널목 신호등 설치작업이 끝나는 올 4월부터는 한숨 돌릴 수 있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의견이다. 특히 이번 신호등 설치작업은 2차선인 램슨 애비뉴에서 주로 이뤄지는데 그동안 운전자들이 이 일대를 지나며 과속운전을 일삼아 문제가 돼왔었다.
한 학부모는 “이 일대 신호등이 설치되면 운전자들이 학교 앞을 지날 때 과속은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아이들의 안전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데 신호등이 설치되면 최소한의 안전이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든그로브시가 설치작업을 실시하는 건널목 신호등 설치 지역은 ▲서니사이드 초등학교 인근 러슬 애비뉴와 버디 스트릿 ▲램슨 초등학교 인근 램슨 애비뉴와 스피니커 스트릿 ▲로랜스 초등학교 인근 몬로 스트릿과 램슨 애비뉴 ▲포스트 초등학교 인근 워드 스트릿과 매스트 애비뉴 ▲바이올렛 초등학교 인근 램슨 애비뉴와 샐리 스트릿 ▲도익 초등학교 인근 트래스크 애비뉴와 로버타 서클 ▲쿡, 조단, 페인 초등학교 인근 우드베리 로드와 코크 스트릿 등이다.
또한 시정부는 자체 기금으로 오렌지우드 애비뉴와 웨스트 스트릿 교차로 신호등과 오렌지우드와 낫 교차로에 있는 신호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714)741-5193
<이종휘 기자>
가든그로브시가 GG 한인타운 인근 서니사이드 초등학교 앞 러슬 애비뉴와 버디 스트릿 교차로 건널목 등 총 8개 초등학교 지역에 신호등을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