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학교 한국어 중급반 부교재 추천
2010-01-12 (화)
아동문학가 최효섭(사진) 목사가 지은 수필집 ‘희망의 속삭임’과 ‘사랑의 속삭임사진)’이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김경수)로부터 미 정규학교 한국어 중급반 부교재로 추천됐다.
지난달 최 목사의 수필집을 접한 재단은 한국어 중급반 교재로 손색이 없다는 판단 아래, 현재 중급과정이 개설된 미 정규학교 한국어반 교사들에게 부교재로 적극 추천키로 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현재 시중에 나와 있고 대다수 정규학교에서 사용되는 한국어 교재가 주로 초급반 위주여서 중급반 교재 부족에 시달려왔던 터라며 귀한 도서를 접할 수 있게 된데 대해 환영했다. 수필집은 1~2쪽 분량의 시와 짧은 수필로 구성돼 있고 기도문도 있긴 하지만 지나치게 기독교 신앙에 치우지지 않아 한국어 교재로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목사는 “한국어 중급반 부교재 추천도서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집필자로서 상당히 기쁘다. 사랑과 희망을 주제로 한 글이 다수 실려 있는 만큼 한국어반 수강생들이 단순한 한국어 교육을 뛰어넘어 청소년기에 필요로 하는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목사의 수필집은 비매품이어서 서점에서는 구입할 수 없으며 정규학교 한국어반 교사나 학생은 물론, 주말 한국학교에서는 최 목사가 이끄는 ‘우석문화선교회’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우석문화선교회는 e-메일(wsmissionusa@gmail.com) 또는 전화(201-843-5510)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