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사 자격시험 합격하면 응시료 환불”
2010-01-12 (화)
뉴욕주 한국어 교사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한국어 실력검증시험을 통과한 한인 교사들에게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둔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김경수)이 앞으로 응시료 전액을 환불해준다.
최근 뉴욕·뉴저지 일원 한국어반 개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뉴욕한인교사회(회장 김은주)는 재단이 일인당 375달러에 달하는 응시료 전액을 합격자에 한해 환불해주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은주 회장은 “교사회가 응시료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해달라고 재단에 공식 요청했고 이에 재단이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전액 지원을 승인했다. 앞으로 뉴욕주 한국어 교원 양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재단은 교사회에 1만3,750달러의 기금을 별도로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 기금은 현재 추진 중인 뉴욕·뉴저지 한국어반 개설에 필요한 경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층 취득이 수월해진 뉴욕주 한국어 교사 자격증<본보 2009년 12월10일자 A2면 등>은 이미 뉴욕주 교사자격증을 소지한 기존 정교사들이 추가로 한국어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필요한 한국어 과목 30학점 가운데 24학점까지 실력검증시험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한 것이다. 이미 JHS 142 중학교 권현주 교사가 지난해 여름 가장 먼저 자격증을 취득한데 이어 교사회 소속 10여명의 한인 교사들이 조만간 시험을 앞두고 있다.교사회는 기존 공·사립학교 정교사 이외 주말 한국학교 교사들의 한국어 실력검증시험 응시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문의: 718-902-7171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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