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로비스트와 섹스를 자랑하는 모습이 비디오카메라에 잡혀 사임한 마이크 두발 전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출신구인 제72지구 보궐선거 결선투표가 오는 12일 열린다.
지난해 11월 있었던 선거에서 크리스 노비 OC 수퍼바이저가 1위를 기록했으나 과반수를 얻는 데는 실패해 오는 12일 결선 투표가 열리는 것.
각 정당 1위의 대결인 이번 결선 투표에서는 공화당 노비 후보, 민주당 존 맥머레이 후보, 녹색당 제인 랜즈 후보가 맞붙게 된다.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무명 정치인이던 민주당 맥머레이 후보가 지난 11월 선거에서 이 지역이 공화당 텃밭인데도 불구하고 총 27.1% 득표율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당시 선거에서는 활약상이 기대되던 공화당 린다 애커맨 후보가 당시 총 19.7%의 득표율을 기록, 전체 3위로 처져 탈락했는데 이 선거에서 공화당 표가 총 57%를 기록해 이번 선거에서도 공화당 표가 다시 재집결되고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노비 후보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플라센티아 지역 주민 중 43.3%가 공화당, 33.8%가 민주당 유권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비 후보도 지난 선거에서 1위 발표가 난 후 “결선투표에서 지난 선거에서 갈렸던 공화당 표를 다시 흡수하면 승산이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낸 바 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과반수가 부재자 투표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 노비
존 맥머레이
제인 랜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