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교역할 확대 . 한인사회 발전 도모”
2009-11-19 (목)
▶ 이주향 남부뉴저지 한인회장 출마자 포부 밝혀
이주향 남부뉴저지 한인회장 출마자가 전통의 계승과 변화를 통해 더욱 성숙한 한인회를 이끌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주향 출마자는 지난 17일 낮 12시 서라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회장으로 당선이 된다면 지난 7개월간의 한인회 공백기를 딛고 한인사회를 활력있게 만들어 한인사회에 기쁨을 주고 소망을 주는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남부 뉴저지 1.5세 및 2세들의 모임인 KAYA 부회장인 이성영씨와 같이 기자회견을 연 이주향씨는 특히 “1.5세로 자란 경험과 도르가 커뮤니티 센터의 경험을 살려 한인커뮤니티와 미국커뮤니티, 1세와 2세 간의 가교역활을 확대해 나가 한인사회의 발전을 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이주향씨는 이전 한인회가 해오던 설잔치, 추석잔치 등의 축제를 이어갈 것이며 큰돈이 들어가지 않고도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며 리더십 컨퍼런스와 헬스 페어 등을 개최하여 차세대들과 동포들에게 도움을 주고 중고등 학생 등 유스들을 위한 코압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이라고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주향씨는 미국사회와도 주고받는 관계를 정착시켜 건전한 한인커뮤니티와 미국 커뮤니티 간의 관계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특히 한인들의 위상 향상을 위해 인구 센서스, 유권자 등록 등에 한인들의 참여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날 KAYA 부회장인 이성영씨는 “이주향씨는 그 동안 커뮤니티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봉사해왔다”며 “앞으로 한인회에는 1.5세 및 2세, 3세들이 들어와 같이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일들을 위해서는 이주향씨가 가장 적합한 인물”임을 강조했다.
이주향씨는 그동안 트렌톤에 위치한 도르가 커뮤니티 센터의 사무장으로 봉사해오면서 지난 신현욱 회장 때 사무차장을 역임해 미국사회와 한인회 모두를 잘 아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씨는 남부 뉴저지 한인회가 7개월이 넘도록 회장을 선출하지 못한 채 비상체제로 유지되자 이영빈 박사 등의 추천을 받아 한인회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이씨는 한인회장 출마의 뜻을 밝히고 난 뒤 비상대책위원회가 다른 사람으로 회장을 추대하려는 움직임을 강행하려하자 출마를 선언했으니 경선을 하자는 요구를 끝까지 밀어붙여 선거를 이끌어내는 뚝심을 보이기도 했다.남부뉴저지 한인회장 후보접수는 20일에 마감되며 경선일 경우 21일 투표를 하도록 되어 있고 단독 출마일 경우 21일 회장 당선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문범 기자>
이주향 남부 뉴저지 한인회장 출마자와 KAYA 부회장인 이성영씨가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