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필라델피아 한인사회에 음악회가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뜻깊은 음악회가 열렸다.
대필라델피아 한인목사회(회장 이대우목사)가 주관하고 목사회 사모분과가 주관한 사모합창단 콘서트가 지난 15일 저녁 필라 구세군교회(담임사관 박도성)에서 약 200여 명의 교역자와 성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주옥같은 노래들을 선사했다.필라 구세군 교회 박도성 사관의 지휘로 열린 이날 음악회는 사모들로 이루어진 합창단의 성가와 벅스카운티 교회 김풍운, 김연숙 사모의 듀엣, 예수사랑교회 찬양팀, 구세군 Collier Family Band의 연주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날 사모합창단은 ‘주기도’, ‘거룩한 성’, ‘잔잔하라’, ‘어린양을 보라’, ‘시편 150편’ 등 귀에 익은 성가들로 청중들에게 은혜를 선사했다.
‘사모가 살아야 목회가 산다’는 목표 아래 사모합창단을 지도해온 박도성 사관은 “내가 행복해야 다른 사람도 행복할 수 있듯이 성도들을 돌보기 위해서는 목회자와 사모가 먼저 행복해야 하며 목회자와 사모가 먼저 치유되어야 치유된 목회자와 사모가 또 다른 사람을 치유할 수 있다”며 “필라 사모합창단은 사모들이 참여하여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기도함으로 목사님을 도와 주의 사역에 감사함이 넘치도록 하기 위한 모임”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필라 사모합창단은 그 동안 매월 넷째 주 일요일 오후 6시에 필라 구세군 교회에서 연습을 해왔으며 이날 음악회에서 그 동안 연습해온 실력을 선보여 청중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사모합창단 단원은 다음과 같다.
강명자, 김진희, 남희숙, 손주환, 송진아, 안진경, 이경림, 이진윤, 전혜영, 정재은, 조인순 한편 필라 목사회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벅스카운티 장로교회에서 제 31회 정기총회 및 필라 목사회 30년사 출판감사예배를 가진다.
필라 목사회 사모합창단이 박도성 사관의 지휘로 ‘거룩한 성’을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