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이 다수 재학하는 뉴욕시 공립고교가 뉴욕시 교육청의 연례 진척 보고서(Progress Report)에서 대체로 우수 평가를 받았으나 일반 고교와 특목고와의 격차는 여전했다.
뉴욕시 교육청이 16일 올해로 3년째 발표한 뉴욕시 공립고교 연례 진척 보고서에서 한인학생이 많은 대표 학교인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는 총점 70.2점으로 간신히 종합평가 A에 턱걸이 했고 베이사이드고교와 카도조 고교 등은 합격선을 2점 이내 범위에서 밑돌았다. <표 참조> 동일한 종합평가 A를 받은 특목고 가운데 한인이 가장 많은 스타이브센트 고교와 브롱스 과학고 등이 각각 76.7점과 80.3점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상당히 벌어진다.
뉴욕시 전체로는 300여개 시내 공립고교 가운데 45%인 139개교가 종합평가 A를 받았고 30%(92개교)가 B, 19%(58개교)가 C, 7%(21개교)가 D를 각각 받았다. 지난해에는 A평가를 받은 학교가 113개교, B 평가는 123개교였다.
연례 진척 보고서는 항목별 반영 비중을 달리한 종합 성적이 70점 이상이면 A, 54점 이상이면 B, 44점 이상이면 C, 36점 이상이면 D 평가를 받게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뉴욕시 특목고 및 한인밀집 공립고교 연례 진척 보고서 평가
학교 종합 평가 학교 환경(15%) 학업성취도(25%) 학생진척도(60%)
벤자민 카도조 고교 B(68.3점) B( 8.6점) B(14.2점) B(35.5점)
베이사이드 고교 B(68.1점) B( 8.7점) B(14.2점) B(38.2점)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A(70.2점) B( 9.9점) B(15.6점) B(37.7점)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 A(88.7점) A(11.9점) A(24.2점) A(52.6점)
플러싱 고교 B(54.4점) C( 7.4점) D(10.9점) B(33.1점)
포레스트 힐스 고교 A(72.6점) C( 7.6점) B(13.6점) B(39.4점)
존 바운 고교 C(51.3점) C( 7.5점) D(10.8점) C(31.0점)
스타이브센트 고교 A(76.7점) B( 8.9점) A(21.6점) A(46.2점)
브롱스 과학고 A(80.3점) B( 9.0점) A(23.5점) A(45.8점)
브루클린 텍 A(70.1점) D( 6.2점) A(18.8점) A(43.1점)
스태튼 아일랜드 텍 A(85.8점) A(11.4점) A(24.7점) A(49.7점)
요크칼리지 퀸즈 과학고 A(80.4점) A(10.9점) A(22.2점) A(47.3점)
시티칼리지 수학·과학·기술 고교 A(82.0점) A(11.2점) A(22.6점)
A(48.2점)
리맨칼리지 미국학 고교 A(78.1점) A(12.9점) A(20.5점) A(44.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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