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학년 자동진급제 폐지 승인
2009-11-14 (토)
뉴욕시 교육정책위원회(PEP)가 12일 시내 공립학교 4·6학년의 자동진급제(Social Promotion) 폐지를 최종 승인함에 따라 뉴욕시 공립학교 유급제가 공식적으로 3~8학년 초·중학교 전 과정으로 전면 확대됐다.
2004년 3학년생을 시작으로 자동 진급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해왔던 뉴욕시 교육청은 올 가을학기를 앞두고 기존 3·5·7·8학년에서 4·6학년을 추가하는 방안을 제시<본보 8월11일자 A1면>한 바 있다. 교육정책위원회 최종 승인에 따라 사실상 초·중학교 전 과정으로 전면 확대 조치된 자동진급제 폐지로 당장 이번 2009~10학년도부터 3~8학년생 모두 뉴욕주 영어·수학 표준시험에서 레벨
2 이상의 성적을 받지 못하면 서머스쿨에 등록해 재시험을 치러 통과해야 다음 학년 진급이 가능하다. 또한 8학년은 영어·수학 이외 과학과 사회과목의 뉴욕주 표준시험에도 합격해야 고교에 진학할 수 있게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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