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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U 파업 돌입...대중교통 올 스톱

2009-11-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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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최대의 운송노조인 대중교통노동자유니온(Transport Workers Union Local 234)이 파업에 돌입했다.

TWU 파업으로 인해 한주에 92만회가 넘게 운행하는 대중교통이 모두 정지되어 출퇴근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한 시민들로 3일과 4일 필라델피아 시내는 대혼잡을 이루었다.대중교통 이용이 막히자 출근하려는 시민들과 학교에 등교를 시키려는 부모들이 차를 몰고 나와 필라델피아 시내와 주변을 관통하는 고속도로는 정체상태를 면치 못했다.

이번 파업으로 인해 교외를 연결하는 일부 전철노선을 제외한 시내버스와 지하철 그리고 트롤리 등이 모두 운행을 중지했다.이번 파업은 월드시리즈 필리스 마지막 홈게임이 끝난 후인 3일 오전 3시를 기해 이루어졌으며 팬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집으로 돌아간 직후에 이루어져 시민들의 비난을 피하려는 노조의 결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필라델피아 교외를 연결하는 전철은 운행이 되고 있지만 적게는 30분에서 1시간까지 지연되고 있어 벅스 카운티, 몽고메리, 체스터 지역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한편 필라델피아 시는 파업이 진행되는 동안 운전자들을 위해 시내 주차단속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주말 주지사인 에드 렌델이 유니온과 SEPTA와 중재를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SEPTA 대변인은 5년간 11.5%의 인금인상과 노동자의 연금을 계속적으로 늘리는 협상안을 들고 나왔었지만 결렬됐다. 반면 연평균 52,000달러를 받는 유니온 노동자들은 연 4%의 인금인상을 요구하고 건강보험 커버리지를 보상해주는 현재의 1% 보너스를 유지하는 것을 요구조건으로 내걸고 있다.TWU는 4700명이상의 운전사들과 대중교통관련 직원 그리고 기술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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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최대 대중교통 유니온인 대중교통노동자유니온(Transport Workers Union Local 234)노조원들이 파업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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