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 연구소, 18-24세 인구 39.6% 진학
지난해 미국내 대학 등록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퓨 연구소가 지난해 10월 기준 미국내 2년제 및 4년제 대학에 등록한 18~24세 연령의 대학생은 미 전국 해당 연령 인구의 39.6%인 총 1,150만 명으로 집계돼 역대 가장 많았다고 최근 발표했다. 종전까지는 2005년 기록한 38.9%가 역대 최고치였다. 연구소는 이 같은 증가는 최근 경제대공황에 맞먹는 금융위기와 장기 불황이 큰 영향을 미치면서 커뮤니티 칼리지에 등록하는 미국인들이 급격히 늘어난 데다 지난해 미국내 고교 졸업생 수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연구소가 자료 근거로 삼은 연방센서스 집계를 기준으로 지난해 18~24세 연령 인구의 84.9%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조사돼 전년대비 1% 포인트 증가했다. 고교 중퇴율도 같은 기간 9.3%를 기록, 전년도 10.2%보다 감소했다.
연방센서스국이 2일 발표한 미 전국 초·중·고교생 인구 집계 현황자료에는 한인 등 아시안 등록생이 1,295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미 전국적으로는 2억8,734만7,000명이 초·중·고교 과정에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이민자 등 해외 출생자가 3,752만2,000명이었으며 부모가 해외 출생자인 학생들도 6,655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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