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홍보위, H마트 앞서 각종 홍보물 배포 첫 캠페인 행보
인구센서스 필라델피아 한인홍보위원회가 첫 홍보에 나선 야외 캠페인이 동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필라 한인홍보위원회는 11월 1일 낮 12시부터 H마트 앞 주차장에 대형천막을 치고 야외캠페인에 나서 한인들 및 H마트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센서스 홍보 티셔츠 및 머그잔, 시티뱅크가 제공한 돼지저금통 및 휴대용 물컵, 그리고 한글로 된 홍보전단지를 나누어주며 본격적인 홍보활동의 첫걸음을 떼었다.
이날 캠페인은 템플대학과 빌로노바 대학 법대에 다니는 한인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였으며 필라 홍보위원회 실행위원 및 운영위원들이 홍보에 나섰다.
김경택 실행위원장은 “지난 2000년 인구조사에서 약 8만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필라 주변 4개 카운티의 한인들이 2만 8,000여 명밖에 조사되지 않았다”며 “한인 홍보위원회가 이번 인구조사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한인사회 속으로 파고들어 더욱 열심히 홍보하는 수밖에 없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촉구했다.
이날 홍보캠페인에는 장권일 33대 한인회장 당선자를 비롯하여 박종명 노인회 회장 등이 같이 홍보에 나섰으며 정미호 전 한인회장도 들러 홍보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이날 홍보에는 홍보위원회가 준비한 인구센서스 티셔츠 500장과, 센서스 커피잔 500개, 시티뱅크가 제공한 돼지저금통 200개, 휴대용 물병 200개 등과 센서스 홍보 전단 등이 사용되었다.
한편 필라델피아 인구조사 한인홍보위원회는 오는 11월 19일 서라벌회관에서 킥오프를 겸한 기금모금일일식당을 개최한다. 일일식당은 오전 11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10시까지 계속되며 킥오프 행사는 저녁 7시에 시작된다. 이날 일일식당에서 판매된 매상의 50%가 홍보위원회에 기부된다.
조규철 서라벌회관 대표는 “인구조사의 중요성에 비해 한인들의 인식이 낮은 것 같다”며 “미국 사회 속의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는 인구조사에 도움이 되고자 흔쾌히 일일식당에 응했으며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일일식당으로 하루 전에 음식을 주문할 경우 배달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문범 기자>
H마트 앞에서 열린 필라 인구조사 한인홍보 캠페인에 수고한 봉사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