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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별 성교육 프로 평가, 컬럼비아 4위. 코넬 8위

2009-11-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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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컬럼비아대학이 우수 성교육 프로그램 평가 대학순위에서 올해 전국 4위에 오른 반면, 세인트 존스 대학은 전체 141개 대학 가운데 140위에 선정됐다.

콘돔회사인 ‘Trojan’이 이번 주 발표한 전국 대학별 성교육 프로그램 평가 제4차 연례 보고서에서 컬럼비아대학 이외 8위에 오른 코넬대학 등 뉴욕의 대학 2곳이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두 대학은 지난해 나란히 2위와 3위에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순위가 다소 하락한 것이다.

미 전국에서는 남가주대학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순위 선정은 대학이 재학생에게 안전한 성생활 영위를 위한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제공하는지를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다. 또한 피임 서비스와 콘돔 배포, 대학 보건소 운영 실태, 성폭력 예방 및 e-메일 상당 등도 종합 심사 항목에 포함돼 있다.


아이비리그 대학으로는 컬럼비아대학, 코넬대학, 브라운대학이 10위권에 들어 가장 우수했고 이어 예일대학 15위, 다트머스 칼리지 19위, 펜실베니아대학 45위, 프린스턴대학 61위, 하버드대학 62위 등이었다. 하버드와 프린스턴은 지난해 25위와 29위에서 올해 큰 폭으로 순위 하락을 기록했고, 지난해 21위였던 펜실베니아대학과 17위였던 브라운대학, 68위였던 다트머스칼리지는 껑충 뛴 순위로 프로그램 향상을 여실히 엿보게 했다.

이외 뉴욕·뉴저지 대학 가운데 럿거스 뉴저지 주립대학이 52위에 올라 지난해 32위보다 하락했고, 시라큐스 대학도 지난해 19위에서 76위로 떨어졌다.

전국 대학의 우수 성교육 프로그램 평가 순위
순위 대학
1위 남가주대학(USC)
2위 스탠포드대학
3위 커네티컷대학
4위 컬럼비아대학
5위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
6위 조지아대학
7위 미시건 주립대학
8위 코넬대학
9위 브라운대학
10위 듀크대학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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