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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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장기적 발전 기틀 마련”

2009-10-1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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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학교동북부협 13대 신임회장단 사업계획 발표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 신임회장단 사업계획 발표 기자간담회
이달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회장 심운섭) 제13대 신임회장단이 17일 신규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제2의 도약을 향한 본격적인 발동을 걸었다.

협의회는 지난달 총회 후 새로 구성한 임원진 소개와 더불어 ▲교사의 전문성 확립 ▲한국어 교과과정 검토 ▲자발적인 한국학교 연합운동 등을 골자로 동북부지역 한국학교의 장기적인 발전 기틀을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심운섭 회장은 “동북부지역 한국학교 교과과정은 1992년 이후 개정판이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신규사업 계획 중 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해야 할 과제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학교의 자발적 연합운동도 인근 지역 학교들이 서로의 장점을 살려 재정적 독립성을 확보하고 등록생 감소에 따른 교육의 질적 저하 우려 등을 줄이기 위함이며 연합하는 한국학교에는 협의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또한 협의회 설립 25주년인 내년에는 대대적인 ‘교사의 밤’ 행사와 협의회 소식지 정기 발행 등 다양한 기념행사도 준비 중이다.


이외 협의회는 올해 ‘고 이승은 장학 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부터 매년 2명의 장학생을 선발키로 했다. 장학기금은 암 투병 도중 올 여름 세상을 떠난 이승은 전 협의회장의 유가족이 기탁한 장례식 조의금(1만3,000여 달러)을 종자돈으로 삼았다. 이날 협의회는 제13대 회장단의 첫 공식 행사인 11월14일의 제10회 한영-영한 번역대회에도 아울러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한편 제13대
신임회장단은 회장 심운섭, 수석부회장 고은자, 부회장 문윤희, 총무 김경욱, 재무 이지선, 서기 유영렬, 편집 황정숙, 간사 이현규, 감사 정광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제10회 한영-영한 번역대회
▲일시: 11월14일 오후 2~4시
▲대상: 협의회 회원교에 재학하는(또는 3년 이상 재학했던) 4~12학년, 또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졸업생
▲장소: NY=퀸즈한인천주교회, NJ=뉴져지한국학교, CT=코네티컷토요한국학교
▲실시방법: 초급(4&5학년), 중급(6&7학년), 고급(8학년 이상) 등 3개 부문
▲참가비: 일인당 15일
▲신청마감: 10월31일
▲시상: 대상,금,은,동상 및 장려상 등에 장학금
과 상장(시상식은 11월27일)
▲문의: 845-624-1123(문윤희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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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언론간담회를 열고 제2의 도약을 향한 항해 출발을 알린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 제13대 신임회장단.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현규 간사, 황정숙 편집, 유영렬 서기, 이지선 재무, 김경욱 총무, 정광현 감사, 고은자 수석부회장, 심운섭 회장, 문윤희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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