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한인회관앞 가든스퀘어 샤핑센터
10일 ‘퍼레이드’ 11일 ‘올스타쇼’ 등
장터엔 먹을것·스테이지엔 볼거리 푸짐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 최고의 잔치 한마당인 ‘제26회 OC 한인축제’가 오늘 개막된다.
9, 10, 11일 3일 동안 한인회관 앞 가든스퀘어 샤핑센터(9828 Garden Grove Blvd.)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본보에서 주관하는 코리안 퍼레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올스타 쇼’(11일 오후 7시)에는 한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김태우, 남성 듀엣 로라조가 출연할 예정으로 한인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130여개의 각종 부스들이 들어서는 장터는 9일 오전 10시에 개장되고 개막 첫날에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건강진료, 민속떡 체험, 멕시코, 민속음악, 마블러스 합창단, 사물놀이, 개막식, OC 가요제가 열린다.
한인 축제의 둘째 날인 10일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저녁에는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는 라디오 서울 주관의 청소년 탤런트 쇼(오후 6시30분), 본보 주관으로 직장대항 노래자랑 대회(오후 8시)가 각각 개최된다.
축제 마지막 날(11일)에는 올해 부활된 천하장사 씨름대회(오후 2시), 한마음 봉사회의 장수무대(오후 3시), 호국의 노래 경연대회(오후 4시), 주몽 패션쇼(오후 6시)가 열린다. 본보에서 주관하는 인기 프로그램인 모창가요대회는 오후 5시에 열린다.
올해 장터부스에는 경남, 김포시, 전라도 특산품 코너가 마련되며, 음식부스에는 군옥수수, 떡볶이, 바비큐, 하와이안 치킨, 타코, 생선회 코너와 젓갈 등 밑반찬 부스들이 오픈된다.
OC 한인축제재단의 김복원 이사장은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한인들이 축제에 참가해 함께 즐겨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인축제재단 (714)539-3002
<문태기 기자>
OC 한인축제가 오늘 개막된다. 가든스퀘어 샤핑센터에 축제 장터부스가 설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