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싸우고 오겠습니다” 전국체전 미주선수단 발대식
2009-10-06 (화)
재미 대한체육회(회장 장귀영)는 4일 오전 11시 10월 20일부터 대전에서 열리는 제 90회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재미선수단 발대식을 가졌다.
장귀영 회장과 한고광 선수단장 및 필라델피아 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발대식은 고바우 뒤 청용 축구단 필드에서 바비큐 파티를 겸해 열렸다.
장귀영 회장은 “전국체전은 한국 내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자리일 뿐 아니라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해외동포들이 체전을 계기로 한자리에 모여 하나 된 민족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라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체전에 참가하는 미주 선수단도 고국을 배우고 돌아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고광 선수단장도 “최대한 선수들이 자기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또한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선수단은 각 지역별로 오는 15일부터 출발하며 참관단도 20일 개막식에 맞춰 한국으로 출발하
게 된다.
한편 이번 처음으로 실시되는 체전참관단은 미국 전체 동포사회를 통해 100여 명 정도가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장귀영 회장은 “참관단 모집을 통해 정식으로 신청을 한 사람이 100여 명 정도이며 각 지역의 비행기 스케줄로 인해 지역별로 따로 참관단들이 출발할 것으로 보여 전체 참관단 수는 200여
명을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미주선수단이 발대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