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11일까지 행사일정 확정
장터·이벤트 등 푸짐한 즐길거리
10일 본보 주관 화려한 ‘퍼레이드’
그 어느 때보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제26회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 준비가 거의 끝났다.
한인축제 개막일을 3일 앞둔 OC 한인축제재단(이사장 김복원)은 9~11일 3일 동안 가든그로브에서 열리는 30여개의 축제 행사들의 일정표를 확정해 지난 5일 발표하고 한인들의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이번 한인축제는 ▲9(금)일-장터 오픈, 건강진료, 민속떡 체험, 멕시코 민속음악, 마블러스 합창단, 사물놀이, 개막식, OC 가요제 ▲10(토)일-카니벌 오픈, 건강진료, 재정관리 세미나, 민속떡 체험, 라틴 음악제, 거북이 마라톤, 퍼레이드, 고전무용, 샬롬여성합창단, 청소년 탤런트 쇼, 직장대항 노래자랑 ▲11일(일)-건강진료, 재정관리 세미나, 라틴 음악제, 제기차기, 천하장사 씨름대회, 장수무대, 호국의 노래 경연대회, 모창 가요대회, 주몽 패션쇼, 올스타 쇼, 폐막식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한인축제 때마다 인기를 끌어온 장터부스 130여개는 이미 99%가량 판매된 상태로 올해에는 경남, 김포시, 전라도 특산품 코너가 마련된다. 또 맥도널드가 부스를 오픈하고 한인사회 홍보활동을 펼친다.
김복원 이사장은 “올해는 축제행사도 다양하고 한국 최고의 인기가수 김태우·노라 조가 공연을 펼치는 만큼 예년에 비해서 더 많은 한인들이 몰려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경기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장터부스는 예상 외로 빠른 속도로 판매되어 한인축제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김광남 대회장은 “한인축제재단에서는 올해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알찬 행사들을 많이 준비했다”며 “주몽 패션쇼 자원봉사 모델 30명 선발하는데 50여명이 지원하는 등 모든 행사들이 관심을 끄는 이벤트”라고 말했다.
한편 OC 한인축제재단은 축제기간에 봉사할 자원 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정원은 40여명으로 현재 20명가량이 확보된 상태이다. 희망자들은 (714)539-3002로 한인축제재단 사무실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OC 한인축제재단의 제니 이(왼쪽), 최미옥 부집행위원장이 한인축제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면서 즐거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