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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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단체 연대 한인사회 발전 도모

2009-10-0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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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상공회의소 정기총회, 각 분과 임원 인준. 사업계획 확정

지난 6월 출범한 제25대 필라 한인상공회의소가 25일 가야레스토랑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상공회의소 조직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벌여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상공회의소는 부회장을 비롯한 각 분야별 분과위원장 등의 임원 인준과 함께 내년 8월 말까지 추진할 총액 8만 달러 규모의 사업계획을 확정,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채비를 갖췄다.상공회의소 부회장에는 조한권, 우창명, 심경섭씨 등이 임명되었으며 법률 구조단에는 김경택, 안문영, 로버트 박 변호사 등이 임명됐다.이날 상공의소가 확정한 조직구성을 보면 기획운영위원회와 업종별 운영위원회로 운영위원회를 이분화하여 각 운영위원회 중심으로 사업계획을 세워 활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송중근 회장은 그간 여러 업종에 종사하는 한인 동포를 만나 협회 활동을 소개하고 활동을 권유해 왔다며 회원들의 유기적인 협조와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기획과 운영위원회 산하에 40여개에 달하는 분과위원회를 둔 조직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송회장은 앞으로 모든 사업계획을 운영위원회가 세워나가면 집행부를 이들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운영위원회의 활성화를 바탕으로 상공회의소는 앞으로 타 단체와의 유대관계 및 연대활동을 강화해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공회의소의 이러한 의욕적인 조직구성에 대해 일부 참가자들은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이들은 40여개에 달하는 운영위원회가 결국 운영위원은 없이 위원장만 있는 모습이어서 실질적인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겠느냐는 의문과 함께 너무 방대하고 한인사회에 있는 타 단체를 운영위원회 안에 둠으로서 한인사회의 옥상옥이라는 지적과 함께 타 단체들과의 마찰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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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상공회의소가 정기총회를 갖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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