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꿈쩍하면 `돈’ 이야기다. 돈은 상품교환의 매개물로 시작되어 화폐단위가 되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 중에 하나가 돈을 활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돈 때문에 이루어진 후유증이 있다. 한국은 물론 이민사회에 실업자, 중소기업 파산, 자영업 위기, 카드 불량자, 융자금 상환불능, 자살 등등의 눈물겨운 사연을 보게 된다.
돈이 없는 것이 죄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돈 때문에 인간이 인간답지 못하게 될 때가 있으니 가슴 아픈 일이다. 삶에 돈이 꼭 중요한 것이 아니다. 돈보다 중요한 게 얼마나 많은가? 다만 돈이 필요한 것 가운데 순위가 높기 때문이다. 돈이 많고 적음은 자랑도 부끄러움도 아니다. 그러나 돈이 없으면 푸념으로 돈타령이 된다. 그러므로 돈 타령보다 돈에 대한 찬가를 부르고 싶다. 예수님도 38개의 비유 중에 12번이나 돈의 교훈을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존 웨슬리는 경제의 원리를 이렇게 말했다. “할 수 있는 대로 벌어라(Gain all you can).”
“할 수 있는 대로 모으라(Save all you can).” “할 수 있는 대로 주어라(Give all you can).” 즉 순종의 믿음으로 벌어서, 내일의 소망으로 모아서, 순수한 사랑으로 베푸는 것은 경제의 기본이라고 본다.
돈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다. 돈의 쓰임새는 다양하다. 돈을 사랑한다는 것은 탐심으로 쓰이므로 악의 뿌리가 되는 것이다. 결국 유혹을 받아 멸망하게 된다는 것이다.
나그네 삶에 돈타령이 아니라, 돈에 대한 찬가를 부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