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송중근)가 필라를 방문한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정주현 회장의 방문을 받고 지난 19일 오후 1시 가야 레스토랑에서 오찬회를 겸한 상견례 시간을 가졌다.
LA에서 의류업으로 크게 성공한 정주현 총연 회장은 전날인 18일 뉴욕 포트 리 더블 트리 호텔에서 열린 임원회의에 참석차 동부지역을 방문했다.
이 회의는 당초 필라델피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뉴욕상공회의소가 그동안 총연에 소속되지 않았다가 올해 참여한 것을 기념하고 향후 동부지역 상공회의소가 힘을 합쳐 총연과 함께 한인상공인들의 발전을 다진다는 취지로 뉴욕으로 장소가 변경됐었다.
송중근 필라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임원회의에서는 오는 10월 26일부터 31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제8차 세계한상대회에 관한 홍보와 내용, 그리고 접수 등록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또한 11월 6일부터 9일까지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 제17차 세계한인상공인지도자대회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고 경과를 보고했다.정주현 총연회장은 “다음번 회의는 필라에서 열겠다”며 “송 회장은 필라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취임 후 한인 상공인들의 발전을 위해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어 필라의 상권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박상익 회장은 축사를 통해 “1990년 말부터 91년 말까지 1년 동안 총연의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데 그 때도 지역 회장들이 모이기가 힘들어 정주현 회장처럼 회장단이 각 지역을 방문했던 기억이 새롭다”라며 “뉴욕과 필라, 워싱턴 DC, 뉴저지 지역 회장이 총회에 새롭게 참여하는 것을 보면서 새로운 모멘텀이 있을 것으로 희망을 갖는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이어 필라상공회의소 조직을 잠시 소개하며 “70여명의 이사들 연령이나 미국에 이민 온 연대를 기준으로 1세 그룹과 1.5세 그룹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으며 매달 계모임 형식으로 서로 유대관계 강화를 바탕으로 상공회의소 목적인 상공인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라며 최근 각 분야별 위원회를 만들어 분야별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오찬식에는 필라 지역의 이성한 전 축구협회장, 차주삼 비어델리협회장과 정차수 뉴저지지역 축구협회장, 우창명 가야 레스토랑 대표 등이 참석했다.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정주현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필라델피아를 방문해 지역상공인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