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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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송서류 다시 보내세요”

2009-09-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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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회 장학회 주소 잘못 공고...오류 정정

필라델피아 한인회 장학위원회(위원장 이귀옥)가 장학생 선발을 앞두고 공고를 통해 내보낸 주소가 잘못되어 일부 편지들이 반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학위원회의 백승원 위원은 15일 이메일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려왔다.
백 위원은 Cheltenham 우체국의 사서함을 사용하면서 P.O Box 번호가 잘못 나갔다며 우체국에 가서 알아보니 직원 중 대부분은 제대로 된 사서함에 넣어주었지만 일부 직원들은 장학위원회로 온 서류를 반송한 것 같다며 정정된 주소로 서류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올바른 주소는 ‘KAAGP Scholarship Foundation P.O.BOX 6115 Elkins Park, PA 19027’으로 장학생 선발 관계 서류는 이곳으로 보내면 된다.
한편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한인회 장학위원회는 기존의 장학금 외에 지난 7월 당약국, 엑셀아카데미 장학금이 추가된 데 이어 필라평통 장학금이 추가 된 것으로 알려져 어려운 불경기 속에서도 후세들을 위한 한인들의 뜨거운 교육열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지난 해 한인회 장학금은 윤두환 박사 장학금 3명, 아인슈타인 엘킨스 파크 의료진 장학금 1명, 시아니 리 장학금 1명 등 총 5명의 고교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왔으나 이들 장학금이 합류하면서 3명의 장학생이 추가, 모두 8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게 됐다.이처럼 장학기금이 늘어나자 한인회 장학위원회는 올해에는 필라 인근 고등학교 가운데 한인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어퍼더블린, 위사히컨, 노스팬 등 8개 고교 교장들에게 장학생 추천을 의뢰해 이중 6개 학교로부터 호의적인 확답을 받아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다.

장학위원회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하여 장학금 수여식을 오는 10월 9일 저역 7시 30분부터 가야에서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만찬회와 함께 개최하기로 했다.이귀옥 위원장은 이번에 열리는 10주년 기념 후원 만찬 및 장학금 수여식에 뜻있는 동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후원만찬의 회비는 일인당 50달러며 모아진 후원금은 장학사업을 위해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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