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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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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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뉴저지한인회.체리힐 제일교회, 10월3일 추석대잔치

남부 뉴저지한인회의 대행체제로 올해 개최가 불투명했던 남부뉴저지 추석대잔치가 남부뉴저지 한인회(회장대행 신현욱)와 체리힐 제일교회 공동주최로 오는 3일 오후 6시부터 체리힐 제일교회 앞뜰에서 열린다.

남부뉴저지 한인회와 체리힐 교회 관계자들은 15일 오후 6시30분 체리힐에 위치한 비원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 기관이 지역 동포 및 한인 2세 등 한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국의 전통과 민속 문화를 나누고 미 주류사회과 성도들 간에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추석대잔치를 공동주최한다고 발표했다.

신현욱 회장대행은 남부 뉴저지 한인회가 3월 말로 회장 임기가 끝나면서 차기 회장을 뽑지 못해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추석행사를 예년처럼 개최하기 어려워 체리힐 제일교회와 같이 추석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한인사회를 위해 흔쾌하게 나서준 체리힐 제일교회에 감사한다고 공동주최의 배경을 설명했다.


신 회장대행은 이어 커뮤니티를 섬기는 일은 교회나 한인회나 같은 것이기 때문에 서로의 노하우를 합쳐 남부뉴저지 한인들을 위해 추석행사를 뜻깊은 행사로 치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체리힐 제일교회의 고한승 목사는 한인회가 어려움 가운데 있다는 말을 듣고 미국생활을 하면서 우리 고유의 것을 잃어버린다는 점이 안타까워 이번 추석행사를 같이 하게 됐다. 이번에 미국인들도 같이 참여하여 한인 전통 문화를 체험하게 함으로 한인커뮤니티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여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순서로 사물놀이, 한복경연대회, ING 힙합댄스(특별초청), Body Worship 등이 마련되며 제기차기, 과녁 맞추기, 솜사탕 만들기 등의 민속놀이가 벌어지며 2부 순서에서는 노래자랑이 있게 된다.이날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저녁식사가 무료로 대접되며 잡채, 수정과, 녹두부침개, 파전, 떡볶이, 송편 등 전통음식은 유료로 판매된다.

델라웨어 밸리 지역 한인사회 중 유일하게 추석대잔치를 치러온 남부뉴저지의 추석대잔치는 해마다 체리힐 H마트 주차장에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놀이행사가 같이 열려 타 지역 한인사회의 부러움을 받아온 바 있다. 연락처: 신현욱: 856-424-9686, 김헌수:609-509-1908, 송재경: 609-792-9141
<이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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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뉴저지 한인회와 체리힐 제일교회가 추석대잔치를 공동으로 준비하기로 했다. 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가 고한승 목사, 네번째가 신현욱 회장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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