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호숫가에서

2009-09-1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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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란 /미주문예동우회

물안개 피어 오른 호숫가에서
고요를 벗 삼고 명상에 젖어 본다

산새울음 쪽빛에 말아
스처가는 시간 속
삶의 신음 소리 들으며

헛된 욕망 다 쓸어버리고
푸른하늘 맑은물에 헹구어
새 출발 다짐해 본다

마음 다지고 청순하게
살아가려고 마음먹으니
마음은 잔잔한 호수위로
훨훨 천사되어 날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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