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학부모들 공청회서 일본해표기 등 강력 항의
뉴욕시 학생들에게 올바른 아시아 역사를 교육하라!
동해 표기 및 한국의 독도 영유권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올바로 교육하도록 뉴욕시 공립학교 교과서의 내용 수정을 요청하는 뉴욕 한인들의 항의 발언이 14일 뉴욕시 교육청사에 올려 퍼졌다.
이날 발언은 최근 새로 구성된 뉴욕시 교육정책위원회(PEP)가 가을학기 개학 후 처음 연 월례공청회에 뉴욕한인학부모협회(회장 최윤희)와 대뉴욕지구광복회(회장 이민영), 롱아일랜드한인학부모연합회(회장 김민선), 뉴욕한인회(회장 하용화) 등을 포함한 60여명의 한인들이 단체로 홍보 티셔츠를 입고 한 목소리로 전달한 것이다.
한인들을 대신해 대표 발언에 나선 4명이 일본해가 아닌 동해 표기의 정당성과 한국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당위성을 주제로 연타석 공격을 날렸고 시교육청은 교과과정 담당부서에 검토를 지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인들이 시교육청사에서 항의 발언에 나서기는 2007년 미국판 한국 역사 교과서 왜곡 사건을 일으켰던 ‘요코이야기의’ 공립학교 교재 채택 반대를 외친 이후 두 번째다.
PS 21 초등학교 4학년 사무엘 김군은 한인사회에서 펼쳐진 서명운동을 계기로 인터넷과 교과서에서 관련 자료를 찾아봤지만 역사적 오류가 너무나 심각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교과서 내용 수정의 시급함을 지적했다.
이날 참석한 한인들은 학교에서 제대로 된 역사교육을 받지 못하고 자라난 학생들에게 미국사회의 미래를 책임지게 할 수 없다며 시교육청이 조속한 시일 내에 적절한 조취를 취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이날 학부모협회는 미리 준비한 독도관련 자료와 DVD, 홍보 티셔츠 등을 가방에 담아 12명의 신임 교육정책위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뉴욕의 한인 60여명이 14일 시교육청사에서 열린 교육공청회에서 9,000여명의 서명용지를 전달하며 공립학교 교과서의 독도 영유권 및 동해 표기를 수정해 학생들이 제대로 된 역사교육을 받게 해달라는 공식 요청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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