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전염돼도 휴교 안해”
2009-09-14 (월)
뉴욕시 교육청은 이번 학기 신종플루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해도 학교를 휴교하지 않을 계획임을 최근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나타난 신종플루 감염 환자 증세를 살펴본 후 뉴욕시 교육청과 보건청이 지난 학기와 달리 학교 개방 정책을 채택, 독감 전염이 나타나도 휴교 조치를 하지 않고 학교를 개방하겠다고 결정한 결과에 따른 것.
휴교 대신 학교 간호사들은 뉴욕시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학교에서 독감 증세가 확인된 학생들의 숫자를 보고하고 학교 별로 독감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의 숫자가 뉴욕시의 독감 웹사이트(www.nyc.gov/flu)에 기재하게만 된다.
뉴욕시는 또 늦가을 병원과 보건소에서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무료 백신을 제공할 계획에 있다. 시 교육청은 각 가정에 발송한 안내장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백신 접종을 권장했다. 이 백신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2회의 예방접종이 요구된다. 단 백신은 학부모 또는 보호자의 동의가 있어야 접종 받을 수 있다.
시 교육청은 학교 개방 정책 선택에 따라 전체적인 건강을 위해 아픈 자녀는 집에서 간호해주고 손을 씻는 것과 입을 가리고 기침하는 것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시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외출 후에는 비누와 물로 20초 인상 손을 닦도록 하며 자녀가 기침 또는 목이 아픈 증상과 함께 열이 있으며 학교에 등교시키지 말 것을 요청하고 있다. 독감 증세로 등교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증상이 개선되거나 최소 24 시간 이상 정상 체온(화씨 98.6°)을 유지할 때까지 학교에 등교하지 않도록 해줄 것도 당부했다.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