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E 아카데믹’ 10월 첫 선
2009-09-10 (목)
토플(TOEFL)의 아성에 지난해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던 피어슨사의 ‘PTE 아카데믹’ 영어시험이 올 10월 마침내 첫 선을 보인다.
PTE 아카데믹은 토플과 마찬가지로 미국 등 영어권 국가의 대학(원) 진학을 원하는 비영어권 국가 출신 학생의 영어실력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으로 피어슨사는 지난해 10월 ‘PTE 아카데믹(Pearson Test of English Academic)’ 실시 계획을 발표한<본보 10월3일자 A2면> 바 있다.
영국에 본부를 둔 피어슨사는 8일 공식 보도 자료를 발표하고 PTE 아카데믹은 컴퓨터 채점 방식을 도입해 기존 유사시험에서 볼 수 있었던 오류를 크게 줄였다며 시험 성공에 대한 야심찬 기대를 내비쳤다. 첫 시험은 10월26일 치러진다. 현재 토플의 아성을 위협하는 강력한 도전자는 영국에 본부를 둔 IELTS 시험이 있으며 미시건대학도 지난해 ‘MELAB(Michigan English Language Assessment Battery)’ 시험을 전 세계로 확대 실시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토플과 IELTS 등의 시험은 연간 전 세계에서 200만 명이 응시하고 있으며 피어슨사의 PTE 아카데믹은 응시료가 150달러에서 210달러 선에 책정됐다. ▲www.pearson.com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