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 명 (黎 明)

2009-08-2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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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광동 전 이북도민연합회장

오랜 세월이 흘러 펄펄 뛰던 젊음은 가고 이제는 백발이 무성한 칠팔십 노년이 된 실향민의 가슴 아픈 사연은 이루 표현할 수 없다.
일제하에서 벗어난 1945년의 해방, 남북의 분단으로 두 동강이 난 한국, 이로 인한 민족 분쟁은 오늘날까지 지속되고 있다.
분단의 아픔은 북한의 야욕으로 인한 동족의 살생으로 헤아릴 수 없는 인명을 뺏어갔고, 많은 이산 가족의 한을 만들었다.
어느덧 64주년의 광복절을 맞이하면서 한국 국민은 많은 고생과 역경 속에 세계 속의 강국으로 행진하고 있음을 새삼 느꼈다.
그러나 북한의 야욕은 여전하고 한국은 퍼주면서 끌려 다니는 실정이다.
근래 한국의 경제학자와 과학자들의 말은 지금까지의 발전과 전망을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계획을 기점으로 하여 오늘날 급격한 변화 속에 앞으로 10-20년 동안 세계 속에 10대안의 강국으로 발전한다고 학술발표를 신문과 방송을 통해 전하고 있음을 듣고 보고 있다.
자랑스럽고 놀라운 현실의 발전에 공감을 한다. 또한 한국민의 꾸준한 노력과 연구개발은 자랑스럽다. 얼마 전에 이명박 대통령의 8.15 경축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경청했다. 이 대통령의 담화 내용은 구구절절 국정의 내용, 즉 국가의 번영과 국민을 위한 정치 이념을 폭 넓게 말씀했다. 그러나 현재 북한은 국민보다는 위정자 중심과 광분한 모습 등 모두가 위협적이다. 진정 두 지도자를 비교하면 속 시원스럽게 들여다보인다.
한국의 세계 강대국의 대열동참은 멀지않은 장래에 올 것이 분명하다.
북한은 어려운 역경 속에서 지탱하지 못할 것으로 본다. 이러할 때 한국의 통일을 바라보면서 민족 단합의 힘이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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