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물가상승률이 56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7월 캐나다 물가가 지난해에 비해 0.9%하락했다고 발표했다고 19일 캐나다통신이 전했다.
캐나다 물가는 7월 0.3% 하락하는 등 매달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캐나다 물가 하락은 석유 가격하락 때문으로 90년대 일본과 같은 디플레이션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고 예상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셀프서비스를 통해 석유를 넣으면 7월 리터당 97.4센트로, 작년 1.37달러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고 전했다.
매드린 와렌 스코샤은행 연구원은 “7월 물가는 최저점을 찍은 것이다며 “10월에 원래 물가로 돌아 갈 것이다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 입장에서 물가하락은 환영할 일이지만 계속 물가가 하락하면 추가 하락을 예상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아 버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속적인 가격하락으로 자동차는 지난해에 비해 4.3%, 모기지 이자율은 0.1%, 의류는 2.1% 떨어졌다.
다만 식료품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5월 6.4% 상승한 식료품은 6월 5.5% 가격이 올랐다. 자동차 보험료 역시 지난달에 비해 5.1%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BC주는 1.6%상승했고, 매니토바주는 변동이 없었다. 서스캐처원주는 유일하게 0.9%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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