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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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경제 전망 낙관

2009-08-1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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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조사 10명 중 6명

캐나다인들은 향후 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신가 공개한 16일 ‘해리스-데시마’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가운데 6명이 캐나다 경제가 미국보다 적어도 2배 빠른 속도로 회복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사람들이 캐나다 경제가 미국에 비해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부캐나다인들이 동부지역보다 경기회복을 낙관했으며, 집권 보수당 지지자들이 야당 후보지지자 보다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경제회복은 경제지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마크 카네이 캐나다 은행 총재는 “이번 분기에 1.9% 생산량이 늘었다며 ”이는 지난 가을 이후 첫 증가이다고 설명했다.
카네이 총재는 또 ‘캐나다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끝내고 3,4분기에 1.3%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함께 내놓았다.
반면 아직 성급한 낙관은 힘들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짐 플래허티 연방 재무장관은 캐나다 경제는 국내총생산이 증가하더라도 당분간 실업률 증가가 예상된다며 “신중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캐나다 노동 시장은 7월 4만5천명의 일자리를 잃어 8.6%의 실업률을 유지했다.
/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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