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시아 평화의 날’선포

2009-08-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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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와 정의를 지지”

▶ 신두호 민주평통회장

신두호 민주평통 회장이 15일 UBC 롭슨스퀘어 캠퍼스에서 열린 아태평화 64주년 기념식에서 광복절을 ‘아시아 평화의 날(DAY OF PEACE IN THE ASIA PACIFFIC)’로 선포했다.
신 회장은 그레고리 로버트슨 밴쿠버 시장을 대신해 낭독한 선포문에서 “2차세계 대전은 인간성을 말살시키는 참혹한 전쟁이었다며 “단지 아시아만의 문제가 아닌 인류 정의의 문제다”고 지적했다.
선포문은 “밴쿠버 시민들은 평화와 정의를 지지해온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의 평화와 정의를 위해 오늘을 아시아 평화의 날로 선포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UBC AWWA(Awareness for WWII in Asia)가 주최했으며, 신 회장은 한국 대표로 기념식에 초대됐다.
기념식 후에는 전쟁의 참혹함을 다룬 ‘The Rape of Nanking’이 상영됐다.
/ 이정현 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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