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울한 월요일

2009-08-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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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SX 330포인트 주가 폭락

토론토 주식 시장이 미국 소비 약화 등 대외적인 악재로 TSX가 330포인트 떨어졌다.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에 잠시 회복의 기미를 보이던 주식시장은 미국 소비가 세계 경제 회복을 지지할 만큼 회복되지 않았다는 전망이 시장에 퍼지면서 하락했다고 17일 캐나다 통신이 전했다.
단기 급등 피로감과 소비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증시 역시 급격히 끌어내렸다. 한국의 코스피는 전날 44포인트 이상 크게 떨어졌다. 일본이 경기침체에서 벗어났다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의 하락을 막을 수 없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전망을 낙관만 할 수는 없다며 “점차 경기가 회복되겠지만 지나친 기대는 어렵다고 예상하고 있다.
한편 캐나다/미국 달러는 지난 금요일 거의 1센트 떨어진 후 다시 90.06달러로 0.87센트 떨어졌다.
미국 증시 역시 급격히 떨어져 다우존스가 지난 주 0.5%떨어진 후 이번에 9,130으로 191포인트 떨어졌다. 나스닥은 51.73포인트 떨어졌고, S&P는 23.6포인트 하락했다. 홍콩 항생지수 역시 3.6% 떨어졌다.
한편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는 현물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금은 미국 달러로 934.20 거래돼 14.50달러 떨어졌다.
/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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