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개학 앞두고 ‘신종플루’ 비상

2009-08-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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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관계자, 화상대화로 대책모색

BC주 학교 관계자들이 개학을 앞두고 신종플루(H1N1)와 관련, 향후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논의를 갖게 될 것이라고 CBC가 보도했다.
페리 켄달 박사는 향후 2주 내에 학교 책임자들과 원격지 화상대화를 통해 개학 후 급격히 증가할 신종플루 감염사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집중논의가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켄달 박사는 개학하더라도 각 학교에서 신종플루 환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만약 교사진들이 신종플루에 감염되어 있을 경우 집에서 요양이 불가피해 정상적인 수업이 이뤄질 수 없어 행정적인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켄달 박사는 신종플루가 확산될 경우 행정적인 조치로 학교를 일시 폐쇄하고 가정수업으로 돌리는 방안이 검토될 것이라면서 이는 곧 더 이상 수업이 진행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개인 의견을 밝혔다.
켄달 박사는 개학을 앞두고 가정통신을 통해 자녀들이 아플 경우 학교에 등교시키지 말고 집에서 안전하게 캐어 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학은 오는 9월 8일이며 그 이전에 학교 관계자들이 화상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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