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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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 꿈. 열정 심어주자”

2009-08-1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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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배 투명사회운동상임대표 흥사단 월례회서 강조

“요즘 전 세계에 리더십 열풍이 불고 있는데 리더십뿐만 아니라 실제 삶에 있어서도 꿈(비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른도 마찬가지이지만 한국에 있든 미국에 있든 한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열정을 심어주고, 자신감을 갖게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한인 2세들의 성공적인 삶의 출발은 바로 여기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 8일 필라흥사단(회장 김재관)이 돌고촌 연회장에서 마련한 월례모임에 참석한 이윤배 투명사회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지금 사회에서는 변혁의 글로벌 리더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 상임대표는 리더는 자신의 꿈과 비전을 이뤄나가는 것 못지않게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바꾸고 그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이라며 이러한 역할을 하려면 자신의 인생목표가 뚜렷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상임대표는 리더십을 키워주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개발, 시행되고 있지만 누구나 ‘여기(직장, 사회 등등)에서 무엇을 하겠다’라는 점을 확실히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자녀들에게 ‘인생사명서’나 꼭 하고 싶은 중요한 일을 그려 놓은 ‘보물지도’ 등 간단한 방법을 활용할 것도 함께 권했다.

이윤배 상임대표는 21세기 지도자에 대한 덕목으로 정직과 창의성, 도전정신, 자신감이 꼽히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혼(영성)도 강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여기에다 사회봉사나 헌신 등의 항목이 추가할 필요가 있다며 미주 한인들도 한인사회나 지역사회 변화 발전에 관심을 기울이고 참여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재관 회장은 부모와 함께하는 청소년 산행이나 강연회를 통한 활동에 치중했다며 앞으로 청소년 리더십 훈련이나 사회봉사 활동도 더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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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흥사단은 이윤배 투명사회운동상임대표(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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