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지난 10일 불루벨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골프연합회(배자홍)가 주최한 ‘광복절 기념 미 동북부 챔피언십대회’에서 김일환씨가 74타를 기록하며 챔피언에 올랐다.
이날 덥고 습도가 높은 날씨와 평일에 열리는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120여 명의 골퍼들이 참여한 이날 골프대회는 챔피언조와 시니어조, 일반조 등으로 나누어 열려 각축을 벌였다.
배자홍 회장은 골프연합회가 주최하는 가장 큰 대회인 광복절 골프대회가 평일에 열게 되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성황을 이루어 감사하다며 골프인구들이 많이 늘어난 만큼 한인들이 모범적이고 건강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골프협회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왕복 비행기표가 상품으로 걸린 챔피언을 차지한 김일환씨는 이날 골프대회가 열린 불루벨 컨트리클럽의 연간 최우수선수를 두 번씩이나 차지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아왔다.이 외에도 이날 골프대회는 각조 1위 입상자들에게 모두 평면 TV를 시상하는 등 푸짐한 입상 상품을 수여했다.그러나 이날 골프대회는 평소 자신의 핸디를 제대로 적용하지 않고 참가한 골퍼들이 대거 입상 해 이에 대한 개선책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골프대회의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챔피언: 김일환 ▷일반 A조:1위-최정민(76), 2위 데이빗 리(78), 3위-김을기(80) ▷일반B조: 1위-황명수, 2위-데이빗 온, 3위-강호중 ▷C조: 1위-케빈 김, 2위-안토니 김, 3위-이광국 ▷시니어 A조: 1위-김문기, 2위-문춘환, 3위-이기윤, ▷B조: 1위-김명수, 2위-김명수, 3위-김양일 ▷근접상-박영남 ▷장타상-이은복
광복절 기념 미동북부 챔피언십 대회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