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부여행사, 국제기능올림픽 후원

2009-08-1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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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국 선수에 동포사랑 전할 터”

▶ 9월 1일-6일, 캘거리에서 열려

캐나다 캘거리에서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공식후원사로 ‘서부여행사’가 선정됐다.
청소년간 기능교류와 기능수준 향상 및 기능개발 촉진을 목적으로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청소년들의 기능축제다. 한국은 1977년이후 1993년, 2005년을 제외하고 우승을 차지해 한국인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려왔다.
올림픽에서는 한국 청소년들은 기계, 금속, 전자, 용접, 레스토랑 서비스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세계와 경쟁하게 된다.
금메달 수상자는 동탑산업훈장과 5천만원을, 은메달은 철탑산업훈장과 2천5백만원을, 동메달은 석탑산업훈장과 1천7백만원을 상금으로 받게 된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기계, 용접 뿐아니라 IT, 모바일로보틱스 등 첨단 산업 분야까지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의 기술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서부여행사(사장 아담 장)는 캐나다 업체 중 유일하게 공식후원사로 선정돼 선수들을 후원한다. 캐나다 현지 홍보와 선수부식 제공을 후원하는 서부여행사는 여행사 가운데 유일하게 공식후원사로 선정됐다.
장 사장은 “사회환원 측면에서 공식후원사가 되기로 결정했다”며 “고국에서 오는 선수들을 적극 후원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서부여행사 직원들은 대회기간 중 캘거리에서 선수들 부식을 직접 만들어 주는 등 단순한 물품제공이 아닌 동포사랑을 전할 예정이다.
서부여행사는 “응원편지, 물품 지원 등 교민들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교민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문의:604-420-8832. /이정현 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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