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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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재 한지공예 전시회

2009-08-0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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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27일, 카필라노대학 아트 갤러리

옛날에 한지로 갑옷을 만들 정도로 한지공예는 실용적인 예술입니다.
남상재 천년전주한지포럼 국제디렉터(원광대 교수)가 8일부터 27일까지 카필라노 대학 아트갤러리에서 작품전을 연다.
작년부터 교환교수로 자격으로 카필라노 대학에서 연구활동을 펼친 남 교수는 1년 동안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게 됐다며 한국 전통 재료인 한지의 우수성을 캐나다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소개될 작품에는 전통 태극 문양에 캐나다의 상징인 메이플 모양을 각인한 작품 등 한국과 캐나다의 조화를 상징하는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남 교수는 2002년에도 UBC에서 방문교수로 활동하는 등 밴쿠버와 인연이 깊다.
남 교수는 자신의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밴쿠버 예술인 들이 많이 후원해 줬다며 밴쿠버의 개방적 예술 풍토를 칭찬했다.
전시회는 주말을 제외한 오전9시에서 오후4시까지 열린다. 자세한 문의는 778-866-4461이나 sjnam@wonkwang.ac.kr을 통해 가능하다. /이정현 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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