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NY 하계학기 등록 18년래 최고
2009-08-07 (금)
뉴욕시립대학(CUNY) 하계학기에 올 여름 7만3,000명 이상이 등록해 18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등록생이 3% 증가한 것으로 퀸즈보로 커뮤니티 칼리지는 전년대비 무려 16% 증가를 보이기도 했다.
CUNY는 학생들이 학비 절감 차원에서 졸업시기를 앞당기려고 하계학기에 등록해 학점 이수를 서두르려는 경향이 강해진 탓이라며 기록적인 증가 원인을 분석했다. 게다가 불경기로 실직한 주민들이 새로운 기술을 익히거나 보다 나은 일자리를 원하는 주민들의 등록 열기까지 가해져 등록생 증가가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타지역의 4년제 대학 재학생들도 여름방학 동안 집에 머물면서 학비가 저렴한 CUNY 2년제나 4년제 대학에서 하계학기를 수강하며 학비부담을 줄이려는 노력도 이 같은 하계학기 등록생 증가를 부추기는 또 다른 원인으로 지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