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머셜 Dr.’ 주변 상인 불만

2009-08-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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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없는 날’ 고객 줄었다

자전거 이용 확대 등을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차 없는 날(No-car days)’ 행사가 주변 상인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일요일을 끝으로 4주 동안의 ‘차 없는 날’ 제도를 시행한 커머셜 드라이브(Commercial Drive) 주변 상인들이 큰 불만을 갖고 있다고 3일 글로브 메일이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커머셜 드라이브 주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위커슨氏는 평소 손님의 1/4이 줄어 들었다며 기본적으로 시간 낭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변 상인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밴쿠버 시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가졌으나 적절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상인들의 대화가 계속되고 있으며, 다음 3주간 주말 차량 통제를 중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차 없는 날’은 여름 일요일에 차량 운행을 통제하는 행사로 자전거 이용 확대 등을 목적으로 ‘써머 스페이스’(Summer Space)라는 이름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번 여름에 선정된 지역은 커머셜 드라이브, 개스타운, 마운트 플레젠트, 콜링 우드 등이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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